
5성급 호텔
Jw Marriott Edmonton Ice Distri
에드먼턴의 겨울바람은 매섭기로 유명하지만, JW 메리어트 아이스 디스트릭트(JW Marriott ICE District)에서는 그저 창밖의 풍경일 뿐입니다. 도심 스카이라인의 중심에 우뚝 선 이 유리 모놀리스는 단순한 호텔을 넘어, 지하 보행 통로인 '페드웨이(Pedway)' 시스템의 전략적 심장부입니다. 영하의 추위에 단 1초도 노출되지 않고 스위트룸에서 로저스 플레이스(Rogers Place)까지 매끄럽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특권입니다. 디자인은 투박한 프레리 스타일을 거부하고, 강철과 유리가 어우러진 날카롭고 세련된 '어반 글램' 무드를 자아냅니다. 객실은 군더더기 없이 현대적이지만, 스탠다드 룸에 욕조가 없다는 점은 5성급 호텔로서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부대시설이 이를 완벽하게 상쇄합니다. 'Archetype' 피트니스센터는 흔한 호텔 짐(gym) 수준이 아닌, 프로 선수들의 훈련장을 방불케 하는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합니다. 다이닝 씬 또한 강력합니다. 'Braven'의 바이슨 플랫 아이언 스테이크(Bison Flat Iron Steak)는 묵직한 레드 와인을 부르며, 'Alchemy' 바의 시그니처 칵테일 Fig 75는 힙한 감성을 자극합니다. 1일 60캐나다달러의 발렛 비용은 사악하지만, 한겨울에 재킷 하나만 걸치고 콘서트를 보러 갈 수 있는 편리함은 그 모든 비용을 정당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