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성급 호텔
Le Meridien Xiaojing Bay
싼야의 천편일률적인 리조트가 지루하다면, 후이저우 플래티넘 코스트의 르 메르디앙 샤오징 베이가 보여주는 날카로운 건축미에 주목하십시오. 비상하는 갈매기를 형상화한 이 호텔은 숙소라기보다 남중국해를 마주한 현대 미술 갤러리에 가깝습니다. 로비의 순백색 나선형 계단은 그 자체로 완벽한 '인생샷' 명소입니다. 객실 하드웨어는 압도적입니다. 기본 룸조차 66제곱미터에 달하는 광활한 크기를 자랑하며, 모든 객실에서 약속된 오션뷰를 100% 보장합니다. 다이닝 경험은 천국과 관료주의를 오갑니다. 레스토랑 '르 메이(Le Mei)'의 팜투테이블 객가 요리, 특히 소금에 구운 치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반면, 외부 음식 배달(와이마이)을 시키려면 컨시어지의 복잡한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마치 대출 심사를 받는 기분입니다. 직원들의 서비스 속도는 이 세련된 하드웨어를 따라가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래티튜드 22'에서 스파클링 칵테일을 들고 인피니티 풀이 바다와 만나는 지점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프런트 데스크에서의 지루했던 기다림은 금세 잊혀집니다. 미학과 공간감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여행자를 위한, 완벽하지 않아서 더 매력적인 걸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