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ome Cavalieri Waldorf Astoria
첸트로 스토리코(역사 지구)가 로마의 심장이라면, 로마 카발리에리는 냉철하고 초연한 두뇌라 할 수 있습니다. 몬테 마리오(Monte Mario) 정상에 자리 잡은 이곳은 단순한 호텔이 아니라, '영원한 도시' 로마를 마치 무대 세트처럼 내려다보는 미드센추리 레저 요새입니다. 시내의 부티크 호텔들이 아늑함을 내세울 때, 카발리에리는 1960년대식 맥시멀리즘을 과감하게 과시합니다. 값을 매길 수 없는 티에폴로(Tiepolo)의 삼연 제단화 아래서 체크인을 마치면, 카이사르조차 얼굴을 붉힐 만큼 화려한 금박과 대리석이 당신을 맞이합니다. 이곳의 진정한 매력은 로마에서 보기 드문 '리조트' 분위기입니다. 15에이커에 달하는 지중해식 정원과 세 개의 푸른 야외 수영장은 달궈진 자갈길의 열기로부터 완벽한 도피처를 제공합니다. 하이라이트는 단연 로마 유일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라 페르골라(La Pergola)'입니다. 최근 Studio Jouin Manku의 손길로 세련되게 리노베이션을 마친 이곳에서 셰프 하인즈 벡(Heinz Beck)의 시그니처 요리인 '파고텔리 라 페르골라(Fagottelli La Pergola, 액상 까르보나라 파스타)'를 맛보세요. 맛은 여전히 인생을 바꿀 만큼 놀라울 뿐만 아니라, 이제 공간조차 요리의 모던함과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객실은 무거운 커튼과 호두나무 가구 등 다소 고전적인 스타일이지만, 발코니에서 보석함처럼 빛나는 바티칸을 내려다보는 순간 인테리어의 연식 따위는 잊게 됩니다. 말 그대로, 그리고 비유적으로도 로마를 '내려다보는' 최고의 경험입니다.
“해 질 녘 트레비 분수의 인파는 건너뛰고 'Tiepolo Lounge' 테라스로 향하세요. 시그니처 칵테일 'Negroni Cavalieri'를 주문해 핑크빛으로 물드는 성 베드로 대성당의 돔을 감상하는 것이 시내 그 어떤 루프탑보다 낫습니다.”
에디터 팁1박 평균
326US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