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성급 호텔
The Emory
메이페어의 화려한 겉치레는 잊어라. The Emory는 철저하게 계산된 '스텔스 웰스(Stealth Wealth)'의 정수를 보여준다. 입구는 우연히 발견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은밀한 Old Barrack Yard를 통해 들어서면, 건축 거장 리처드 로저스의 유작인 핑크빛 강철 프레임의 유리 요새가 나이츠브리지의 하늘을 가로지른다. 런던 최초의 올 스위트 호텔이지만, 이곳의 진짜 무기는 지하에 있다. 호텔 지하 4개 층을 차지한 웰니스 클럽 'Surrenne'는 일반적인 호텔 스파를 압도한다. 수중 음향 시스템을 갖춘 22m 해수 풀, 감각을 깨우는 스노우 샤워(Snow Shower), 그리고 트레이시 앤더슨(Tracy Anderson)의 혹독한 트레이닝 세션은 장수(longevity) 과학의 결정체다. 다이닝 공간인 장 조지의 'abc kitchens'에서는 청고추를 곁들인 크랩 토스트를 반드시 맛봐야 한다. 이곳엔 프런트 데스크가 없다. 대신 전담 '에모리 어시스턴트'가 당신의 일정을 무서울 정도로 완벽하게 관리한다. 조용하고 비싸며, 로고 없는 럭셔리를 선호하는 이들을 위한 완벽한 성역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