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성급 호텔
Sofitel Melbourne On Collins
멜버른의 '파리 엔드(Paris End)'가 보통 빅토리아 시대의 고풍스러움을 떠올리게 한다면, 소피텔은 이 구역의 현대적인 귀족과도 같습니다. I.M. 페이 스타일의 Collins Place 타워 36층부터 50층을 점유한 이 호텔은 단순히 도시를 내려다보는 것을 넘어, 구름 위에서 우아하게 군림합니다. 2022년 리노베이션을 통해 전형적인 비즈니스 호텔의 베이지 톤을 벗어던지고, 날렵한 프렌치 시크 스타일로 거듭났습니다. 중후한 목재 셔터는 스카이라인을 액자처럼 감싸고, 발망(Balmain) 어메니티는 객실에 파리의 향기를 더합니다. 호텔의 심장부는 35층의 '아트리움(Atrium)'입니다. 15개 층 높이로 솟은 거울 캐노피가 만화경 같은 빛의 향연을 만들어내며, 이곳에서 마시는 'Golden Ember' 칵테일의 맛을 더욱 특별하게 합니다. 레스토랑 'No35'에서는 시그니처 메뉴인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Filet de Boeuf)가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MCG)의 전망과 시선을 다툽니다. 수영장이 없다는 점과 일부 객실의 샤워가 욕조와 결합된 형태라는 점은 아쉽지만, 최근 '2025 MEA 올해의 이벤트 호텔'을 수상한 완벽한 서비스가 이를 상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