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성급 호텔
Mandarin Oriental Santiago
현대적인 미니멀리즘이 차갑게 느껴진다면, 만다린 오리엔탈 산티아고(Mandarin Oriental, Santiago)의 과감한 맥시멀리즘이 해답이 될 것입니다. 벌집 모양의 천장이 돋보이는 웅장한 아트리움 로비는 그랜드 하얏트 시절의 유산을 그대로 간직한 채, 마치 '상업의 대성당'과 같은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하지만 이곳의 진정한 매력은 공간 그 자체입니다. 25,000제곱미터에 달하는 정원과 폭포가 있는 라군 스타일의 수영장은 도심 속 호텔이라기엔 믿기 힘들 정도의 규모를 자랑합니다. 기본 객실조차 52제곱미터로 매우 넓으며, 침실과 거실 공간이 분리된 독특한 스플릿 레벨(split-level) 구조는 비즈니스 업무를 보기에도 완벽합니다. 일부 설비에서 약간의 '빈티지'한 감성이 느껴지긴 하지만, 관리 상태는 완벽에 가깝습니다. 다이닝은 룸서비스 대신 'Matsuri'를 추천합니다. 이곳의 티라디토(Tiraditos)와 로모 살타도(Lomo Saltado)는 산티아고에서 가장 세련된 니케이(Nikkei) 퀴진을 선보입니다. 고속도로로 둘러싸인 위치 탓에 이동 시 우버(Uber)가 필수지만, 호텔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고 싶은 여행자에게는 완벽한 럭셔리 요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