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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More
제임스 본드가 1995년에 은퇴했다면 분명 이곳에 머물렀을 겁니다. 라파드 베이(Lapad Bay)의 석회암 절벽에 수직으로 지어진 Hotel More는 평범한 리조트의 잔디밭 대신 극적인 수직 뷰와 아드리아해로 바로 이어지는 프라이빗한 접근성을 선택했습니다. 이곳의 미학은 확고합니다. 슬로베니아 장인이 만든 맞춤형 가구와 딥 네이비, 마호가니 톤의 객실은 '현대적인 미니멀리즘'보다는 '웅장한 호화 유람선'의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인테리어는 고풍스럽지만 디테일은 감각적입니다. La Bottega의 'The Botanist & The Chemist' 어메니티와 마치 조각품 같은 NOHrD의 짐(Gym) 기구들이 그 증거죠. 하지만 진짜 주인공은 지하에 숨겨져 있습니다. 천연 카르스트 동굴을 깎아 만든 'Cave Bar More'는 조명을 받아 신비롭게 빛나는 종유석 사이에서 'Frozen More' 칵테일을 마시는 비현실적인 경험을 선사합니다. 'Restaurant More'에서의 저녁 식사는 클래식한 미식의 정점입니다. 테이블 사이드에서 화려하게 조리되는 스테이크 플람베나 비프 타르타르는 엘라피티 제도로 지는 석양과 어우러져 한 편의 공연을 보는 듯합니다. 서비스는 흠잡을 데 없이 효율적이고 따뜻하며, 과장되지 않은 진심이 느껴집니다. **총평:** 세계적인 동굴 바와 프라이빗한 바다 수영만으로도 방문할 가치는 충분합니다. 하지만 이곳만의 확고한 레트로 감성에 더 깊이 빠져들게 될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