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성급 호텔
Radisson Collection Royal Hotel, Copenhagen
디자인 애호가들의 성지이자 티볼리 가든(Tivoli Gardens)을 정복하려는 가족 여행객의 베이스캠프, 이 두 가지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호텔은 드뭅니다. 1960년 아르네 야콥센이 설계한 세계 최초의 디자인 호텔인 래디슨 컬렉션 로얄은 티볼리 정문 바로 맞은편에 솟아 있는 모더니즘의 걸작입니다. 로비는 마치 살아있는 박물관 같습니다.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나선형 계단과 오리지널 에그 체어(Egg Chair)는 카메라를 들이대지 않을 수 없는 포토 스팟입니다. 객실은 철저히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입니다. 다만 기본 '인디비주얼 룸'은 1960년대 설계를 따르고 있어 욕실이 다소 좁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여유로운 공간과 발아래로 펼쳐지는 티볼리 공원의 롤러코스터 뷰를 원한다면 고층의 '컬렉션 룸'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다이닝 공간인 'ISSEI'에서는 니케이(일식-페루 퓨전) 요리를 선보이는데, 할라피뇨 폰즈를 곁들인 연어 타타키는 덴마크 페이스트리의 달콤함 뒤에 신선한 자극을 줍니다. 수영장은 없지만, 아침 식사 후 길만 건너면 바로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압도적인 위치 선정만으로도 이곳을 선택할 이유는 충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