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성급 호텔
Pan Pacific Perth
퍼스의 아델레이드 테라스(Adelaide Terrace)에서 조용한 혁명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서호주 비즈니스 호텔의 상징이었던 팬 퍼시픽 퍼스(Pan Pacific Perth)가 2024년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딱딱한 비즈니스 감성을 벗어던지고 '우아한 럭셔리(Graceful Luxury)'를 입은 이곳은 로비에서부터 남다른 감각을 자랑합니다. 서호주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재생 데님 패널과 해양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가구로 꾸며진 인테리어는 단순한 장식을 넘어 지속 가능성에 대한 힙한 선언과도 같습니다. 객실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프리미어 리버뷰 룸'입니다. 뻔한 베이지 톤 대신 스완 강(Swan River)의 파노라마를 한 폭의 그림처럼 담아내는 무드 있는 컬러감이 돋보입니다. 7층의 '퍼시픽 클럽 라운지'는 호텔 라운지라기보다 프라이빗 멤버십 클럽에 가까운 아늑함을 선사합니다. 다이닝 역시 놓칠 수 없습니다. 'UMA'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세비체는 완벽한 산미를 자랑합니다. 수영장은 다소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만, 이 대담하고 세련된 변신은 퍼스에서 가장 매력적인 '컴백'임에 틀림없습니다.




